짧아지는 이직 주기,들어나는 경력직 채용 요즘 평생을 한 직장에 다니겠다는 사람은 흔치 않다. 게다가 연봉도 적절한 타이밍에 이직해서 위로 ‘점프’한 이들이 한곳에 오래 머문 이들보다 훨씬 많게 받는다. 마케터로 일하는 박 대리는 얼마 전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동료였던 최 대리가 자신보다 1,000만 원 높은 연봉을 받는다는 것이다. 최 대리는 박 대리의입사동기였으나 최근 경쟁사로 이직한 상태였다. 과거에는 크고 좋은 기업에 신입 공채로 들어가서 대리, 주임, 과장 등의 순서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엘리트 코스로 여겨졌다. 그래서 중간에 경력직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승진이 어렵다거나 어울리기 힘들다고 했다. 이제는 다르다. '우리 기업 출신'이 아니면 배척하던 대기업마저도 신입사원 공채가 아닌 경력직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