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온 길을 따라 출근을 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걸어간 길은 눈이 다 녹았더 군요. 그리고 최소한의 동선을 확보하며 효율적으로 길이 나 있었어요. 또한 눈이 녹다 보니, 미끄럽지 않고 기분 좋게 걸을 수 있었어요. 눈이 아직 녹지 않은 곳은 밟는 느낌은 좋았지만, 미끄럽지 않을까? 잠깐 고민 했어요. 인생의 길도 이렇치 않을까요? 누군가 걸어간 길을 따라 살아 가는 것! 그리고 지름길로 잘 닦여지 길을 따라 열심히 발맞추어 가는 것이 아닐까요? 누군가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지만, 미끄럽기도 하고, 불확실한 길이어서 위험이 크지요. 위험을 감수해야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누군가 길을 걸어가고 누군가는 그 걸어 갔던 길을 따라 갑니다. 바닥만 보지 말고 하늘에 떠 있는 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