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친구가 일요일 식사를 마치고 식당 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밖으로 나오자마자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두 친구는 어쩔 수 없이 식당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꽤 지난 뒤에도 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 친구가 조바심을 내며 다른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도대체 이 비가 그치기는 하는 걸까?” 다른 친구가 말했습니다. “자네 그치지 않는 비를 본 적이 있나?” 인생을 살다 보면 어려운 일이 많습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시련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는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의 말처럼 인생에서 끝나지 않는 시련은 없습니다. 비는 그치죠.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한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