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오래 기다리는 것에 최적화 되어 있을 것입니다. 최초인간은 사냥감을 얻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렸을 것입니다. 끈기 있게 먹잇감을 찾아 다녔을 것입니다. 배고픔도 졸음도 참아가며 살기 위해 발버둥 쳤을 것입니다. 우리의 조상이라고 하는 곰의 신화를 봐도 그렇쵸 100일간 마늘을 먹으면 버틴 곰의 민족이니까요. 인생이 결국은 기다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끈기 있게 추진하는 것 그리고 기다리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최대의 덕목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일 수많은 선택과 기다림을 반복 경험한다. 사르트르는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라고 말했다. 기다림은 자연의 법칙이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기다림을 피해갈 ..